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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&금융 정보/뉴스와 이슈

선물/옵션 시장에 자체 야간 거래가 도입됩니다.

by 옵션보부상 2025. 4. 8.

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시장참가자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야간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, 이를 반영한 업무규정 개정을 예고했습니다. 기존에는 독일 Eurex 거래소와 연계하여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야간거래를 개선해, 한국거래소 자체 시스템으로 전환합니다.

 

추진 배경 및 경과

Eurex 연계 야간거래는 2010년부터 운영되었으나, 별도 계좌 사용 등으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. 이에 따라, 자체 야간 시장을 개설하기로 하였습니다. 2024년 12월까지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고, 모의시장을 운영 중이며, 2025년 6월 초 정식 도입 예정입니다.

 

 

주요 내용

1. 거래 체계 전환

  • 기존 Eurex 연계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거래와 동일한 제도를 적용하는 자체 야간거래 시스템으로 전환합니다.
  • 기존 5개 상품에서 10개 상품으로 확대(코스피200/코스닥150 선물·옵션, 미국달러선물, 국채선물 등)

 

파생상품시장 야간거래 대상 상품
출처 : 한국거래소

 

 

2. 거래시간 연장

  • 기존 18:00~익일 05:00(11시간) → 개선 후 18:00~익일 06:00(12시간)
  • 미국 증시 거래시간(22:30~익일 06:00)을 포함하도록 설계

 

출처 : 한국거래소

 

 

3. 통합 계좌 사용

  • 정규거래와 동일한 계좌를 사용하여 거래 편의성을 높임

 

기대효과

1. 위험관리 기회 확대

  • 해외 시장 이벤트에 실시간 대응 가능
  • 미국 주식시장과의 연동성 강화


2. 투자자 편의성 증대

  • 정규 거래와 동일한 절차로 투자자 불편 해소
  • 해외 투자자도 한국 파생상품에 쉽게 접근 가능


3. 글로벌 경쟁력 강화

  • 일본(JPX), 싱가포르(SGX), 홍콩(HKEX) 등 주요 경쟁 거래소와 유사한 수준의 야간거래 인프라 확보

 

시행 일정

2025년 6월 초 도입 예정

 

이번 개정을 통해 한국 파생상품시장은 글로벌 시장과의 연동성을 강화하고 투자자 접근성을 높이는 동시에, 국내 금융시장 경쟁력을 한층 더 끌어올릴 것으로 기대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