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가 재테크를 할 때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이 있습니다.
예적금과 같은 저축은 원금이 보장된다.
펀드와 같은 투자 상품은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다.
하지만, 이 상식을 조금은 비틀어줄 수 있는 상품이 새롭게 등장한다고 합니다.
종합투자계좌(IMA)
바로, 종합투자계좌(IMA)라는 상품인데요. IMA는 고객 예탁 자금을 통합하여 기업금융 관련 자산(70% 이상) 등에 운용하고,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합니다. 여기까지 들으면 일종의 투자 상품처럼 느껴지는데요. 기존의 투자상품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바로 '원금 보장'이라는 것입니다. 정확히는 증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을 보장한다는 점입니다.
정리하면, '원금을 지급하는 실적배당 상품'입니다.
상품 구조 및 예시
상품은 기본적으로 종투자가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. 다만, 금융위원회에서 제시한 예시 상품을 보면, 자신의 성향에 따라 수익을 고려하여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구조로 갈 것 같습니다.
고수익 투자형의 경우 정기예금의 3배 가량 수익률을 목표로 하면서 원금 보장이 되기 때문에, 기존에 안정적인 상품을 선호했던 투자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할 것 같습니다.
위험은 없을까?
앞서 말씀드린 것처럼, 이 상품의 최대 위험은 종투사(증권사)의 파산입니다.
다만, 종투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본이 무려 8조 원이나 있어야 합니다. 여기에 종투사의 발행어음과 IMA의 통합 한도를 자기 자본의 200%+100%로 설정합니다. 즉, 일정 범위 이상으로는 상품을 팔지 못하게 하여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한다는 것이죠. 또한, 손실충당금 제도도 함께 내실화하여, 고유재산을 통해 IMA 운용자산의 5%를 손실충당금으로 우선 적립하고 IMA 운용자산에 평가 손실이 발생할 경우 그만큼 추가 적립하도록 합니다.
이렇게 새로운 상품이 등장한다는 것은 투자자 입장에서 반가운 일입니다. 다만, 이 상품이 투자기간이 길고, 폐쇄형인 만큼 투자 계획을 면밀하게 세워야 합니다. 향후 출시되는 상품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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